산업 대기업

“코오롱 세계 10대 환경기업 약진” 이웅열 회장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물(水) 사업 등 역량 집중, 세계 톱10 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은 11일 ㈜코오롱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물 사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며 ㈜환경시설관리공사 인수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환경, 바이오,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3대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국내외 기업 40여개 사를 인수합병(M&A) 대상에 포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5∼6월쯤에 물 사업의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을 갖춘 동남아 지역의 기업과 공동으로 조인트 벤처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외 중국과 유럽의 프랑스 기업들과도 긴밀한 접촉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코오롱그룹은 올해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보다 22% 정도 늘어난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 목표로 잡았다”며 “1·4분기 현재 목표의 60% 정도가 달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의 코오롱유화 합병에 대해 “양사간 화학 부문 시너지가 크다”며 “지주회사 체제로 가기 위해 모든 계열사들이 수익성을 내야할 것이고 현재 가장 중요한 단기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오는 6월 유화와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코오롱을 “미국의 듀폰과 같은 글로벌 종합화학, 소재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기존 사업의 극대화와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오는 2010년 매출 20조원, 재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빅 스텝(Big Step) 2010’을 발표한 바 있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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