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중기 두곳 중 한 곳 자금난 심각”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도 중소기업 2곳 가운데 1곳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의 중소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금사정에 대해 나쁘다는 응답이 45.2%(매우 나쁨 14.6%, 다소 나쁨 30.6%)로 가장 높게 나왔다.반면,좋다는 응답은 13.3%(매우 좋음 2.3%, 다소 좋음 11.0%)에 불과했다.
자금사정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장기간의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49.3%)를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는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33.3%), ‘판매대금 회수 지연에 따른 자금회전 부진’(15.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작년 연말에 한국은행이 단행했던 유동성 조절정책이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정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총액한도대출 축소 등 유동성 조절정책이 자금사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전체의 28.7%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매우 부정적인 영향 4.3%, 약간 부정적인 영향 24.4%)고 답했다. 71.3%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 자금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대폭적인 대출금리 인하’(47.0%)와 ‘신용대출 확대’(25.7%), ‘정책자금 지원 확대’(21.9%)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이날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유도▲금융권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확대▲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원이상으로 지원 확대.▲신용보증기관의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 확대 등 4가지 정책과제의 해결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차석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