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프로젝트’ 이상무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하반기내에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포스코가 12일 올 1·4분기 경영설명회에서 "인도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까지 부지매입 및 광권 승인, 항만 및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철강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산업의 호황을 바탕으로 순이익 규모가 6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해 다음분기에는 '1조 클럽'에 다시 복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포스코는 니켈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품질이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과 같고 가격은 저렴한 400계 스테인리스 신제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도 프로젝트 '현지 정부가 적극적'
포스코는 지난 5일 나빈 파트나익(Naveen Patnaik) 오리사주 수상이 포스코 프로젝트에 대해 "2∼3개월내 부지매입 관련 모든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또 중앙정부의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수상도 오는 19일 포스코 프로젝트를 직접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인도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까지 광권 승인 및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항만 및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 현지 사정으로 기존 4월에 부지조성을 끝내는 계획은 오는 10월경으로 미룬 상황"이라며 "그 이후 일정은 원래 계획안에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 순이익 6분기 연속 증가세
포스코는 철강경기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이 성장해 향후 순이익 1조원대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4·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해 이번 분기에 9820억원으로 늘어났다.
포스코의 순이익은 2006년 1·4분기 6810억원대, 2·4분기 7100억원, 3·4분기 8800억원, 4·4분기 9360억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올해 철강수요가 6% 가까운 성장세가 기대되고 국내 조선, 자동차 업황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 증가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가절감을 효과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순이익 증가에 '청신호'이다.
포스코는 저가원료 사용기술과 석탄 사용량 감축기술 등 원료비 절감액 1103억원 포함 총 1570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 400계 스테인리스 신제품 개발
이날 포스코는 400계 스테인리스의 신제품이 기존의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과 품질이 동급이며 가격은 30%낮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400계 스테인리스 제품은 니켈 대신에 크롬을 사용해 가격이 낮았지만 제품 수준이 보장되지 못했다.
최근 국제 니켈가격 급등으로 건축외장재 및 장식용 식기류에 사용되는 300계 스테인리스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 이영석 스테인리스 부문 상무는 이날 "이달안으로 300계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400계 스테인리스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현재 엘리베이터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험 납품을 실시해 반응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니켈 가격 급등으로 인해 300계 제품 수요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간 신제품 개발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