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유엔평화대 공동 석사 운영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유엔 부설 고등교육기관인 유엔평화대학(UPEACE·유피스)과 공동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과 유피스 조지스 차이(Georges Tsai) 총장은 13일 오후 서울 이문동캠퍼스 총장실에서 국제 문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공동 석사과정 운영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한국외대는 2008년 3월부터 국제지역대학원에 ‘국제법과 인권’ ‘미디어와 평화’ 등 2개의 석사 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되며 이곳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유엔 진출자격시험인 국가경쟁채용시험(National Competitive Recruitment Examination) 1차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과정은 각각 20명이 정원이며 졸업을 위해서는 모두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공동 석사과정 운영을 위해 한국외대는 올해 말까지 해당 분야의 저명 외국인 교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우리 대학이 통역번역대학원 등 글로벌화에 맞는 특성을 갖고 있었기에 유피스와의 공동 학위 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면서 “2010년을 목표로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강남구 자곡동 부지에 유피스와 함께 유엔평화대학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피스는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로 탄생한 부설 대학원으로서 인권과 환경,평화, 분쟁 해결 분야의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현재 코스타리카와 워싱턴, 캐나다, 에티오피아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