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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사퇴카드, 내가 건의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제가 국민연금법 재처리를 위해 대통령께 장관직 사퇴카드를 쓸 것을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주간점검회의에서 “국민연금법을 밀어붙여 표결했는데 부결됐고 이걸 다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재의요구권을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재의요구권의 위력이 배증되려면 장관 사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대통령께서는 사표 수리는 못 하겠고 다만 장관 뜻이 그러니 사의 표명한 것은 밖에다 알리는 것이 좋겠다 해서 외부에 알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유 장관은 국회에서 부결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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