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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고 입원 16%는 ‘나이롱 환자’
교통사고 입원환자 10명 중 1.6명 이상이 입원 기간 외출과 외박이 잦은 소위 ‘나이롱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협회가 14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지난 2006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동안 차 사고로 병·의원에 입원한 환자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입원환자 중 16.6%가 병실을 비워 지난 2005년 점검결과인 16%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 등 전국 40개 도시의 3164개 병·의원의 입원환자 1만769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2930여명이 점검 당시 병실을 비우고 외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결과 주중 부재율은 13.4%인 반면 주말 부재율은 19.9%로 주중보다 무려 6.5%포인트 높았으며 특히 부재율이 높은 지역을 살펴 보면 서울(20.4%), 충청(19.1%), 경인(18.4%) 지역으로 주로 수도권 지역의 부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차 보험의 입원율은 평균 72% 정도로 일본의 평균 9%에 비해 8배에 이르고 있다.
손보협회 공익사업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입원을 원하는 환자도 문제지만 경영상 이익을 목적으로 일부 병원들이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 또는 방치하고 있는 것이 근본 배경”이라며 “현행 제도 하에서는 부당한 외출 외박 환자와 이를 방치하는 병원에 대한 규제가 없어 이를 위한 법적 제도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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