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힘을 키워라] 스티븐 코리 메릴린치 아·태법인 부대표
【홍콩=차석록기자】“올해 인도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을 보이겠지만 인도경제의 성장잠재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투자전망은 밝은 시장이다.”
메릴린치투자은행 아시아·태평양법인의 신흥시장분석가인 스티븐 코리 부대표(사진)는 “현재 인도는 외자 유입으로 인한 인플레 압박이 크고 금리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신흥시장 내에서 베트남이나 중국 등에 비해서는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인도증시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티븐 코리는 “인도경제가 최근 나타내고 있는 8∼9%의 고도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인도 증시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현재 11차경제개발(2007년∼2012년)을 진행하는 등 인도경제가 향후 20년 간 8%가 넘는 고도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스티븐 코리는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과열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정책 등으로 속도조절을 하고 있지만,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중국증시는 지난 85∼95년 한국의 올림픽 전후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증시는 10∼15% 상승이 가능하고 공해 등 헬스케어 부문 투자는 대폭 늘어나 통신 부문과 함께 투자유망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코리는 올해 한국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증시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한국으로서는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호기”라면서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를 통해 소비가 증가하고 또 친기업적 정부가 들어서면 한국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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