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해외 명품
해외 명품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계속되면서 루이뷔통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고 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매출 증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명품 판매액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12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5년 893억원에 비해 35.8% 늘어난 수치. 순익도 79억원으로 전년 41억원에 비해 92.7%나 치솟았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9.32%로 전년 7.0%에 비해 크게 올랐다.
루이뷔통의 매출액은 지난 2001년 494억원이었으나 명품 소비 붐과 함께 2002년 574억원, 2003년 636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2005년부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페라가모코리아의 매출액은 478억원으로 전년 433억원보다 10.4% 증가했고 순이익도 70억원으로 전년보다 8억원(12.9%) 늘었다.
롤렉스 시계로 유명한 한국로렉스는 매출액이 지난 2004년 188억원에서 2005년 203억원, 2006년 225억원으로 8∼10% 증가율을 보였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억원에서 27억원, 33억원으로 뛰었다.
구찌그룹코리아는 지난해 결산월을 1월에서 12월로 바꾸고 입생로랑 사업부를 양도해 매출액과 이익 숫자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72%에서 5.47%로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장사를 잘한 것으로 보인다.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는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16% 늘었고 순익도 12억원으로 전년 6억50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불가리코리아는 매출액이 215억원에서 276억원으로 28.4% 증가했고 순이익은 4억원 적자에서 3억6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3월 주요 3개 백화점 매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늘어 2월 4.7%는 물론 지난해 3월 6.3%에 비해서도 낮아졌다. 반면 명품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16.1%로 타 부문을 압도하며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2월 26.6%의 증가율을 기록한 명품 판매액은 이후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매월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있다.
/[email protected] 고은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