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SUV 여행의 계절 최고의 동반자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고 여행이나 가볼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이나 들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SUV로 눈길이 머물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은 이를 고려해 잇따라 새로운 SUV를 소개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랜드로버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수입차들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07 서울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SUV 차량을 소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랜드로버는 컴팩트 프리미엄 SUV인 프리랜더를 풀체인지한 올 뉴 프리랜더2를 주력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올 뉴 프리랜더2는 오프로드에 강한 랜드로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도심의 온로드에 적합한 편의성과 스타일·경제성 등을 고루 갖춘 젊은 감각의 SUV이다.

6기통 3.2리터 i6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30% 이상 향상된 엔진 출력과 10% 이상 좋아진 연비 등이 장점이다. 최대출력 233마력에 0∼100㎞ 가속시간은 8.9초로 세단 못지 않은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새로운 컴팩트 SUV로 짚 브랜드 모델로서는 최초로 2000만원대인 짚 ‘컴패스’와 세계 최고의 오프로더로 거듭난 ‘뉴 랭글러 루비콘’을 선보였다. 뉴 랭글러 루비콘은 2007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뉴 랭글러는 177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해 보다 강력해진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출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 리터당 10.3㎞(유럽 공인연비 기준)의 연비와 넓어진 실내 공간 등 즐거움과 편의성을 더해 역대 최고의 랭글러로 불리고 있다.

닷지도 처음으로 SUV ‘니트로’를 출시하고 현재 판매중이다. 니트로는 대담하고 남성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며 성인 5명이 타도 충분한 넉넉한 실내공간, 혁신적인 수납공간, 탑재 화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절이 가능한 시트구성 등 장점이 많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BMW는 하반기에 ‘뉴X5’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다. 뉴X5에는 6단 자동·수동 겸용 기어인 스텝트로닉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기존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늘어났고 실내공간도 확대됐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하반기 새로운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하반기 대형 SUV 차량인 HM(프로젝트명)을 출시한다. 이 차는 3000㏄ 디젤모델로 쏘렌토 보다 고급 모델이고,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동급이다.

HM은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파워트레인 부분은 공유를 하지만 차체는 정통 SUV에 많이 적용되는 프레임 방식을 적용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최첨단 편의사양과 기능들을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급 SUV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1월 ‘QMX’를 출시한다. QMX는 프랑스 르노 본사와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의 공동 디자인 작업을 통해 개발됐고, 르노삼성이 첫번째로 만든 SUV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디젤 엔진인 2.0 dCi 엔진과 최고 수준의 응답성을 자랑하는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다

QMX는 세단 수준의 승차감 및 신뢰할 수 있는 SUV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실현,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기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