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회사 “혁신만이 살길”] CEO 성공경영 전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조직화합, 미래창조, 신뢰경영’ 이라는 정장섭 사장의 경영방침 아래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존속을 위해 비효율적 업무처리방식을 과감히 개선하고 변화와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창사 이후 지난 2003년까지 혁신의 사내 확산을 위한 혁신인프라 조성에 힘써온 중부발전은 2004년부터는 혁신의 고도화를 추진해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등 혁신활동을 실질적 경영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같은 노력은 6시그마와 워크아웃 등 혁신도구와 균형성과지표(BSC), 제안제도 등 사내에서 사용 중인 인프라와 융합돼 지난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통합혁신관리기법(TIM)을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
‘통합혁신관리기법’은 과거 혁신시스템의 장점을 통폐합함으로써 △회사 경영전략과제와 중장기적 성장과제 중심의 질적 혁신관리 고도화 △평가받는 조직의 수용가능성의 제고 △혁신성과측정기준, 경영진 순회 진단, 혁신성과 보고회 등 혁신시스템의 유기적 연결을 특징으로 한다.
대표적 혁신사례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인 종합정보시스템(Blue JB시스템) 구축사업을 들 수 있다. 중부발전은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발전운영과 설비관리, 재무회계, 전략경영 등 회사의 모든 업무영역에 대해 업무절차를 분석하고 최적의 절차로 재설계해 전사적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각종 중복업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인력도 절감하고 회사 내 전 문서의 전자화(Paperless) 및 재고비용 절감 등을 통해 연간 약 5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이같은 성공사례는 삼성중공업과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유수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시스템 효율화 성과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석탄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도 지난해 168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2001년 95.8%였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46.9%로 크게 낮춰 발전회사 가운데 최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A1’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전직원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으로 추진된 이런 경영혁신노력으로 중부발전은 기획예산처가 2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혁신수준평가에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상위 5단계에 올라 탁월한 혁신성과 달성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도 공사는 산업자원부와 생산성본부가 주관한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세계 수준의 경영시스템과 혁신수준을 인정받아 공기업부문 종합 1위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사장은 “경영혁신은 거창한 표어나 공허한 구호로 달성되는 일과성 운동은 아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오랫동안 관행으로 굳어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져온 기존 제도와 시스템을 시대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국내최대의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본부를 비롯해 인천화력본부와 서울화력, 서천화력, 제주화력, 양양양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8500㎿의 발전설비용량으로 국내 발전설비의 13.1%를 점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