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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6國과도 연내 FTA 추진” 김한수 FTA 추진단장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한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단장은 18일 “걸프협력회의(GCC)6개국과 올해 안에 협상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한·유럽연합(EU) FTA 협상과 관련, EU가 우리의 법률과 통신, 해운시장 등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중동의 최대 경제협력체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GCC 6개국과의 올해 내 협상출범을 위한 사전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에 대해 “한·미 FTA는 포괄적이고 예외없는 개방에 합의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협상”이라면서 “EU와의 협상은 포괄적인 측면에서는 한·미 FTA와 별 차이 없겠지만 농산물 분야에서는 예외가 인정될 것이기 때문에 한·미 FTA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EU는 법률과 통신, 해운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자동차 분야의 개방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FTA 추진단에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양성돼 있고 한·미 FTA 협상단과는 별도의 전문가들은 예전부터 다른 FTA 협상에 참여해 오고 있기 때문에 절대 졸속협상이 아니다”면서 “재정경제부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에도 이미 별도의 팀이 꾸려져 FTA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또 개발도상국들과의 FTA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세안(ASEAN)의 경우 중국과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협상을 시작했지만 그 수준은 우리와의 협상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지난번 상품협정에서 빠졌던 태국도 오히려 협상을 재개하자고 요구해 지난주 양자협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인도와의 협상도 적극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 단장은 “인도는 관세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FTA 협상이 가장 힘든 국가 중 하나”라면서 “85%가 조금 넘는 수준에서 협상을 타결하는 쪽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한·미 FTA의 타결로 FTA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1국 4과 체제의 FTA 추진부서를 FTA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 1추진단 2국 7과로 조정하고 초대 단장을 차관보급인 김한수 단장으로 임명했다.

/[email protected]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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