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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대표, “버지니아공대 참사, FTA영향 안줄 것”
웬디 커틀러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미국측 수석대표가 버지니아 공대 총기 참사가 한·미 FTA 추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 임을 확인했다.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는 20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버지니아공대 총기 참사로 인해 한미 FTA가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총기사건 범죄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그날 저녁 웬디 커틀러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커틀러 대표에게 비극적 참상이라는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커틀러 대표는 한·미 FTA와 버지니아 참상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면서 “특히 버지니아 참상 사건은 인종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커틀러 대표 역시 이번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FTA 협상이 타결된 이후 커틀러 대표와 모두 4차례 전화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협상을 끝낸 직후 5월 20일쯤 협정문을 공개하기로 커틀러 대표와 잠정 합의를 했다”면서 “5월 20일 이전에 협상문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지난 1월 협정문 유출사건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국가내에서 이런 사고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스템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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