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기사>(인+지 데 완료)부산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 확정, 친수형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7.11 14:11

수정 2014.11.05 11:06


부산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이 ‘아일랜드식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친수형’ 개발로 최종 확정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부산시는 아일랜드식 랜드마크를 특징으로 하는 친수형 1안과 유보지 개념을 도입한 상업형 2안을 놓고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민 109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56.8%가 선호한 ‘친수형’인 1안을 최종 마스터플랜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 기관은 재개발 공간에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너비 35m로 계획된 1개의 부산역∼재개발지역 간 연결데크를 너비 100m로 확장하고 데크 2개를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부산역과 연결되는 지구 중앙에 데크형 친수공간과 아일랜드식 랜드마크를 조성해 시민들이 바다에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객부두 기능은 기존 3, 4부두를 최대한 활용하고 상업과 업무 및 항만기능을 통합한 복합항만지구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부두시설을 활용해 권역을 항만시설, 복합도심, IT영상·전시, 해양문화, 상업·업무지구 등으로 나누어 기존 상권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1부두는 연안여객부두와 유람선 선착장으로, 2부두는 해양레저부두로, 3,4부두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선 부두로 각각 활용된다.

상업.업무공간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높았던 2∼3부두 사이의 10만1000㎡ 가량의 인공섬 형태의 유보지는 해양문화지구로 지정된다.

2020년 이후 2단계 사업은 부산신항 활성화에 따라 활용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성대부두 113만5000㎡를 국제교류업무지구와 IT, 전시, 영상 외에 주거기능까지 갖추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재개발 지구 142만㎡ 중 공공용지는 친수공간 38만4000㎡를 포함한 103만㎡(73%)이며, 상업업무지구는 10만5000㎡ 등이다. 매립면적은 56만㎡(39%), 총사업비는 8조100억원이다.


이 중 기반시설비는 1조5300억원이며 정부재정 지원 규모는 3040억원이다. 정부는 확정된 마스터플랜을 관계부처 협의와 항만재개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해 내년 중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 공론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원을 비롯한 휴식공간이 다른 안보다 많고 타원형 모양의 인공섬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우수한 점을 들어 친수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 확정됨에 따라 현재까지 조성된 재개발 추진여건을 바탕으로 참여정부 임기 내에 최대한 빨리 착공에 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산=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