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경제전문가들, 신용위기 절반 지났다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신용위기가 절반 가량은 지나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60%에 달하는 경제 전문가들은 이미 신용경색 위기를 절반정도 지나왔다고 답했으며 25%정도는 초기국면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15%정도는 이미 신용경색 상태는 지났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부동산 시장 침체(30%)였으며 다음은 △신용경색(28%) △국제유가(1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증시 하락, 달러약세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됐다.

게다가 많은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앨런 시나이는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는 심각하며 자산 가격 버블이 터지는 것과 같다”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소비 경제가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명중 4명의 경제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소비자들의 소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리처드 버너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대출업자들은 대출 기준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소비를 위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일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기로 들어설 확률을 보는 경제 전문가들은 33% 정도였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조셉 카슨은 “대출 규제가 엄격해지는 것이 문제지만 이것으로 경제하강기가 온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경제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7%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찾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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