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80여기관 연결 ‘정보고속도’ 개통
부산시와 자치구·군, 산하 사업소 등 280여개 기관을 초고속 광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부산정보고속도로’가 15일 개통됐다.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총 295억원을 들여 시 본청과 16개 구·군 및 220개 읍·면·동사무소, 24개 사업소, 16개 보건소 등 282개 기관을 총길이 1042㎞의 광케이블로 연결한 기관들간 정보고속도로를 구축,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KT컨소시엄이 민간투자(BTL)방식으로 구축한 정보고속도로는 기존 인터넷 회선보다 최고 100배 이상 빠른 초당 155메가바이트∼2.5기가바이트의 속도로 각종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시와 산하 기관들 사이에 자유로운 멀티미디어 공유가 가능해져 업무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부산시는 연간 10여억원에 이르는 정보통신 회선 사용료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부산시는 조만간 소방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에도 구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말께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시내 전역의 폐쇄회로TV 1천500여대를 연결해 환경오염이나 자연재해, 산불, 교통상황, 교량 등의 구조물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첨단 도시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2010년을 목표로 구축 중인 유비쿼터스 도시 시스템과 연계해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 및 관광정보, 의료정보, 항만물류 정보 등 다양한 행정 및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정보고속도로 구축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유비쿼터스 도시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대시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