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카 “3년내 세계 톱”

“3년 안에 캐논 제친다.”
삼성테크윈이 오는 2010년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의욕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은 15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공장 내 7394㎡ 규모의 디카 사업장에 입주를 완료하고 16일부터 양사간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측이 이 날 공개한 디카 세계 1위 전략에 따르면 삼성전자와의 협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오는 2008년 디카 판매 1750만대, 매출 2조2000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에는 디카 판매 2800만대에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일단 삼성전자 150여개 글로벌 영업거점을 활용한 유통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최근 디카 시장의 지속적인 볼륨 확대와 고급화 추세에 맞춰 내년 상반기중 프리미엄급 제품 2세대인 NV2시리즈와 DSLR 제품 등 총 14종의 신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인지도 개선 작업도 본격화된다. 이를 위해 해외 광고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통합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 및 상품 기획력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 예측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카, 휴대폰, HD캠코더 등 영상 기기의 핵심 요소기술을 통합 개발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외에 삼성테크윈은 디지털 이미징, 반도체 장비 및 부품, 파워시스템 등 정밀기계 사업 부문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설정,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인재를 보완해 디지털 이미징, 감시로봇, 분산형 발전분야를 회사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테크윈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세계 주요 디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캐논(18.7%)이 선두를 고수한 가운데 소니(15.8%), 코닥(10.0%), 올림푸스(8.6%), 삼성테크윈(7.8%) 등이 뒤를 이었다.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