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도·화물 파업유보, 운송·화물 대란 없을 듯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16일 새벽 4시로 예정됐던 파업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두 거대 화물 운송 노동조합의 파업유보로 이날 모든 철도 및 지하철 운행과 화물 운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돼 우려됐던 화물·운송 대란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새벽 3시30분경 철도공사에 파업 유보를 통고해왔다고 철도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노조측의 파업 유보에 대해 “근본적으로 투표에서 낮은 찬성률(50.3%)을 기록했던 것이 노조 집행부가 파업을 이끌 동력 부족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해고자 복직 등 무리한 요구가 많았다는 사실 등을 노조측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도노조의 파업 유보는 범 정부차원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지어 파업 강경파 노조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됐고 이에따라 국민 여론이 호의적이지 못할 것임을 감안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노조는 이날 새벽 1시 15분에 교섭을 정회하고 각 지방 본부의 의견을 수렴, 화물연대와 조율한 후 최종 교섭중단 및 파업유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파업은 유보된 것이지 협상까지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철도노조는 ▲노조와의 협상 없는 구조조정 철회 ▲해고자 47명에 대한 복직 ▲KTX여승무원 정규직 고용 ▲외주화 철회 ▲임금 5% 인상 ▲1인 승무원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는 이들 요구들 대부분이 무리한 요구라며 팽팽하게 맞서왔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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