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와 충남방적의 상장폐지절차가 종료된다는 소식에 해당주는 물론 관련주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9월 초 다시 매매를 시작한 국제상사에 이어 충남방적도 곧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재개일은 법원의 판결을 담은 송장이 증권선물거래소에 전달된 다음날이며, 아직은 전달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국제상사와 충남방적에 대해 “회사정상화로 회생절차가 끝난 이들 주권에 대한 상장폐지등금지청구의 소가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판결됐다”며 “상장폐지절차 진행종료 및 관리종목지정해제 등 시장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국제상사는 장초반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으나 전일보다 0.86% 하락한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상사 주식은 2007년 9월 3일 소액주주가 제기한 ‘국제상사 주권 매매거래재개 간접강제신청 인용결정’에 따라 거래가 정지된지 2년 5개월이 지난 지난 9월 초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지만 여전히 상장폐지 가능성 때문에 불안한 종목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불안 요인은 없어졌고, 자본잠식도 완전히 해소되며 다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4분기에는 매출액 1571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용산 국제센타빌딩 등으로 자사주로도 부각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제상사가 매매재개 이후 11일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던 것이나 지분 보유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던 점으로 미루어 곧 거래가 재개될 충남방적과 관련주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상사의 거래가 재개되며 E1은 국제상사의 가치가 현실화됐다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새롭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충남방적 관련주로는 지분 이번 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5.99%를 보유한 에스지위카스와 계열사인 가로수 닷컴이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각각 2.33%, 9.5% 급등했다.
충남방적은 지난 2005년 3월 14일 2365원에 거래가 정지된 상태지만 증권가에는 현제 5000원 이상을 적정주가로 보고있다. 다만 3·4분기 실적은 별로 좋지 않다. 영업손실 73억원, 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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