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건설업체 부도 도미노 우려 확산..이달에만 26개 부도
건설업계에 연말 ‘부도 도미노’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로 이달들어 지난 16일까지 보름여만에 26개의 건설업체가 부도처리됐다.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각각 13곳씩이 경영난을 못 견디고 쓰러진 것.
이 달에 부도난 일반건설업체는 10월 한 달간 부도업체(10개)를 이미 넘어선 것이며, 올해 들어 부도난 일반건설업체도 102개로 지난해 연간 부도업체수(106개)에 육박하고 있다.
일반건설업체의 부도는 이들로부터 주로 하도급을 받아 공사하는 전문건설업체로 고스란히 넘어가 전문건설업체의 연쇄 부도로 이어진다. 전문건설업체의 부도건수는 지난달 24건에서 이달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개월 연속 20개 이상의 전문건설업체가 부도 위기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부도난 전문건설업체는 모두 129개에 달한다.
부도 건설업체는 대부분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업체들로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영향으로 경영이 악화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강화 등 각종 규제책을 내놓아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고 이에 따른 미분양 급증 등으로 자금난이 심화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나 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하는 150억원 미만의 공사는 대형업체들이 수주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지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도시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반기부터는 중소건설업체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