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대한항공, 저가항공사 설립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21 11:14

수정 2014.11.07 14:44


대한항공은 저가항공사인 ‘에어코리아’의 취항 준비를 본격화 한다.

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에어코리아’의 법인신청 뒤 늦어도 내달 초까지 법인 설립을 마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2월초 법인이 설립되면 직원 및 조직 정비 그리고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사업 준비 기간을 거친 뒤 5월에 국내선에 우선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코리아는 저가항공사 설립 후 기존 항공료보다 30%가량 저렴한 요금에 중국, 일본, 동남아등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5월 저가항공사 취항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M&A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의 한성항공 인수설이 제기 됐다.

건교부가 저가 항공사가 국제선을 취항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운항, 2만편 운항 경력, 무사망 사고라는 조건을 내세우면서 한성항공이 조건에 가장 들어맞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성항공 인수는 고려해 본 적도 계획도 없다”면서“자체 저가항공사를 통해 정상적인 운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대한항공이 새 정부의 규제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새 정부가 시장 친화적 기업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여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에 대한 규제완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외국계 저가항공사의 난립속에 안정성이 검증된 대한항공이 그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