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영어몰입 교육 박차..학원가,특수 기대
새 정부가 ‘영어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등 영어몰입 교육 추진에 나섬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도 구체적 실행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영어 몰입교육에 대비해 정규 영어수업 외 재량활동 시간과 방과후 학교 등을 활용, 영어 공부시간을 2배 이상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올해 초교 11개, 중학교 11개교에 영어로 다른 과목 수업을 시범 적용하고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어민뿐 아니라 영어를 잘 하는 대학생과 학부모를 보조교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올해부터 영어 교사 선발 때 듣기평가와 영어논술 등을 반영하는 한편 ‘영어교사인증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역시 영어몰입교육의 시행을 위해 ‘영어교육 활성화 추진반’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만 울산시 교육감은 이날 “학교에서만 영어교육을 받아도 영어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 영어교육 활성화 추진반을 만들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조성된 영어마을이나 외국어교육연수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영어마을이나 외국어교육연수원이 조성돼 있어 유리한 편”이라며 “새 정부의 영어교육안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영어수업 인증제, 영어교사 연수 확대·강화, 영어수업 시간 확대 등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 검토 중이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영어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원가는 특수를 기대하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분당에 위치한 파고다주니어 어학원 관계자는 “새 정부의 영어정책은 영어의 빠른 습득을 위해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면서 “입시 정책이나 수업 방식이 바뀌는 것에 대비해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수업 방식이 말하기, 쓰기가 위주이기 때문에 특별히 수업 방식의 변화는 없다”면서 “이런 장점 때문에 학원생이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커스 어학원 역시 최근 회화수업을 강화하고 쓰기 첨삭 강의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해커스 어학원 관계자는 “해커스는 토익·토플이 위주이기 때문에 중·고교 학원생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최근 영어교육의 트렌드가 말하기, 쓰기 중심의 실용주의를 강조하는데다 특목고, 해외유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강좌 개설 및 수업 방식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어학원 관계자는 “이미 프리토킹 반이 운영되고 있고 원어민 교사의 강좌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새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토론수업이 강화된다든지 다소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