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 3조7천억 또 증발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이 또다시 3조7000억원 증발했다.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2조298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28일에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2조3631억원이 빠져나간 바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도 30일 하루 1조4722억원이 날아갔다.

그러나 자금 유입세는 꾸준한 모습이다. 30일 하루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은 884억원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이중 재투자 추정치는 163억원으로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순수 증가액은 721억원이다.

다만 최근 이틀새 증가했던 해외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30일 하루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04억원이 줄었다.

개별펀드 가운데는 오랜만에 PCA투신운용의 펀드가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였다.

‘PCA베스트그로쓰주식I-4’에 126억원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해외펀드인 ‘PCA이머징아시아주식자H-1C-CF’도 75억원을 끌어들여 해외펀드 가운에 일일 유입액이 가장 많았다.

굿모닝신한증권 권정현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자금 유입세는 여전하다”며 “최근 해외펀드 자금 유출은 환매기간이 최소 4∼5 영업일 이상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증시 침체에 따라 1월 중순께 환매 신청한 자금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