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경선 어떻게 치뤄지나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의 차이는 무엇일까.

미국 50개 주에서 실시되는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의 일정은 건국 이후 각주와 당마다 다르게 정해져 왔다. 1972년부터 아이오와주가 가장 먼저 코커스를 실시하기 시작했고, 프라이머리는 1952년부터 뉴햄프셔주에서 가장 먼저 실시됐다.

코커스는 각 당의 당원들만이 특정 시간에 학교 도서관 등의 공공장소에 모여 토론을 벌인 뒤 대의원을 선출하는 반면 프라이머리는 특별한 집회 없이 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도 각 당에 등록만 하면 투표할 수 있다.

각 주와 당마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의 구체적인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민주당의 경우 14개 주에서 코커스를 열고, 36개 주에서 프라이머리를 치른다. 공화당에선 15개 주가 코커스를, 35개 주가 프라이머리를 실시한다.

대의원을 얼마나 확보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지도 관심이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콜로라도 주 덴버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4050명 중 과반인 2025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또 공화당은 오는 9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2380명 중 1190명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양당의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구조와 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주별로 유권자 수와 과거 전국 단위 선거에서 당의 지지도 등을 감안한 산정 방식에 따라 대의원이 배정되면 지방당은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대의원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15% 이상 득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후보별로 대의원을 배정한다. 반면 공화당은 본선처럼 선거구별로 한 표라도 더 많은 1위 주자가 해당주 대의원을 모두 차지한다.

미국의 주요 선거일이 화요일로 굳어진 것은 1840년대로 당시 시대적·사회적 배경이 반영됐다. 당시 28개였던 주가 동시에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요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불가능한 요일을 제외한 후에 남은 것이 화요일이었다. 이에따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은 연방선거위원회가 법률로 정한 11월 첫째 주 화요일이다.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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