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구자신 회장 퇴임후 ‘봉사경영’ 화제
‘쿠쿠 밥솥’으로 유명한 쿠쿠홈시스 창업주 구자신 회장(68)이 경영권을 2세에 물려준 뒤에도 지역사회 봉사에 매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구자신 회장이 쿠쿠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경남 양산시청을 방문해 밥솥 230대를 경로당에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006년 11월 장남인 구본학 사장에 대표이사직을 넘겨준 뒤 자신은 쿠쿠그룹 회장에 오르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경남 양산에 있는 본사에 가끔 출근해 가벼운 조언을 하는 정도에 그치고 회사 경영에는 간섭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지난해 지역 사회에 경영인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구 회장은 지난해 6월 사재를 출연, 쿠쿠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앞으로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쌀나누기’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 대해 밀착형 복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쿠쿠홈시스, 쿠쿠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봉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구자신 회장은 이 밖에도 지난 2006년 2월까지 경남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해 지역 기업인들의 권익 강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창업 이후 회사경영엔 전혀 관여치 않는 대신 거의 매일 복지재단쪽으로 출근하신다”면서 “쿠쿠 사회복지재단에서 향후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