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유럽여자골프 ANZ마스터즈 첫날 중위권
호주 원정길에 나선 신지애(20·하이마트)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즈(총상금 60만호주달러) 첫날 게임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8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리조트(파72·644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니키 개럿(호주)에 3타차 뒤진 공동 26위로 첫날 스타트를 끊은 신지애는 이로써 지난주 열린 LET 호주여자오픈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샤니 와(호주), 청야니(대만) 등이 4언더파 68타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한편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안겼던 카리 웹(호주)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그룹에 합류해 만만치 않은 2, 3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신지애는 “순위는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타수차가 크지 않아 2, 3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국 낭자군 가운데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현주(28·다이와)와 ‘호주 교포’ 출신 아마추어 스테파니 나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06년 이 대회 챔피언인 양희영(19·삼성전자)과 홍란(24·먼싱웨어)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서희경(22·하이트)과 김소희(26·빈폴골프)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8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7일 열려야 했던 1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회가 축소된 가운데 8일과 9일 성적을 합산해 상위 65명의 선수들만이 3라운드 게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이지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