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공천심사위 구성 박차
대통합민주신당이 4·9 총선 대진표를 짜기 위한 공천심사위 구성을 이르면 이번 주내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공심위 인선과정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최대의 목표로 ‘공천 쇄신’을 설정한 상태인 데다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한’을 공심위에 일임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공심위원 인선 결과와 면면에 따라 공심위 구성에 대한 객관성 및 공정성 담보는 물론 거대 야당으로서 환골탈태에 대한 민심의 평가가 달라질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수차례에 걸쳐 대폭 물갈이 수준을 예고한 ‘공천 혁명’의 의지를 피력한 상태이며 손 대표의 암묵적인 승인아래 공천심사과정의 공정성을 담보할 공심위원 인선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직접 학계는 물론,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1차 스크린’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빠르면 이번 주 구성 완료를 목표로 구체적인 인선작업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물갈이 1호 대상으로 지목돼 온 호남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공천쇄신에 헌신하겠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옴에따라 당 공천쇄신에 일단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일단 박 위원장은 1차 스크린을 통해 압축된 예비 공심위원 후보들을 상대로 ‘공정성’ 및 ‘객관성’, ‘중립성’ 등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확인하는 한편 최대의 적인 ‘계파간 알력 편승’ 내지는 ‘계파별 안배’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얼마만큼 공천심사과정에 반영할 수있는 지를 집중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당 안팎에선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으로 이뤄진 사회원로 8인 모임과 한승헌 변호사 등이 영입대상에 포함됐다는 설익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체 규모는 13명 내외가 될 예정이며 당헌·당규에 따라 이중 절반 정도는 외부인사 몫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다만 ‘현재 진행형’인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이 남아있는 데다 특정계파 배제라는 오해를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한꺼번에 전체 공심위원을 확정짓기보다는 대체적인 인선명단을 발표한 뒤 몇 명은 추후 인선하는 방식도 고려중이다.
당내부 몫과 관련, 손 대표가 이미 직접 후보군을 상대로 의사타진에 착수했고 최종 검토단계만을 남겨놓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 인사들의 탈당 가능성이 현존하는 데다 당내 최대 계파인 정동영 전 장관측에서 공심위원 인선여부에 따라 집단행동 내지는 집단 반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등 곳곳에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게다가 손 대표의 영향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변수로 남아있다.
박 위원장이 아무리 공심위원 선임에 대한 ‘전권 위임’을 받았지만 당 화합과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정치적 판단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어 이를 손 대표가 어느정도 ‘조정력’ 발휘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천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다.
당 고위 관계자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과감한 기득권 포기와 자기 희생 정신이 없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 지지를 기대할 수없다는 ‘메세지’가 전달됐다”며 “계파별 나눠먹기식 또는 ‘혁신 생색내기용’ 공심위 구성은 절대 없을 것이며 중립적 인사들로 최종 인선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정인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