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사주 5년간 1조 소각 결정
대우건설이 향후 5년간 1조원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는 결정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4.15% 오른 2만135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등을 통해 적극적인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2000억원, 내년 3000억원, 2010년 이후 5000억원 등 총 1조원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업계 최고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3년동안 5000억원 이상을 배당키로 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지난해 주당 500원의 배당을 결의한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시장여건과 이익규모 등을 고려해 주당 500원 이상의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1월16일 대한통운 인수의향을 밝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던 주가는 이번 결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급락하고 있는 주가에 대한 정상화가 지난주부터 시도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주식수 감소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과 높은 배당성향 목표를 내세운 이번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대한통운 인수 의향서 제출 이후 급락한 주가에 대처하는 동시에 2009년 12월14일까지 주당 3만3085원의 풋옵션 가격을 맞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쇼킹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날 오는 2011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5개년 전망치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매출액 6조7769억원, 2009년 7조5756억원, 2010년 8조7046억원, 2011년 10조3708억원, 2012년 11조4398억원 등이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