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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질주] 인터뷰/이용호 유럽총괄부장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딜러 직배송은 현대모비스는 물론 대리점과 딜러,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물류구조다.”

현대모비스 MPE(Mobis Parts Europe) 이용호 총괄부장은 유럽 전 국가에 딜러 직배송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유럽 물류센터→ 각 국의 대리점→ 각 국의 딜러’ 등 3단계로 형성된 구조를 ‘유럽 물류센터→ 각 국의 딜러’ 등 2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했다는 것.

이 부장은 “현대모비스 유럽 물류센터와 각 국의 대리점, 각 국의 딜러 등 3단계로 형성된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현재 국가별로 진행 중”이라며 “대리점 각각의 물류창고 계약이 있어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전 유럽을 ‘24시간내 직배송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또 “오는 2012년까지 유럽 통합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대리점을 건너뛰고 딜러와 직거래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그는 “3단계의 물류구조로 운영될 경우 대리점이 직접 물류창고를 운영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며 “직접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대리점의 (창고) 운영비용이 절약되게 된다”고 부연했다.

또 딜러들은 본사의 물류센터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부품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어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부장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사후관리(AS)의 질이 향상되면 이는 곧 완성차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곧 현대모비스가 유럽은 물론 세계 각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적기에 AS 부품을 공급하는 것과 함께 자동차 용품시장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용품 적기 개발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개발조직을 운영 중이다.

다만 순정품의 의무사용 비율을 대폭 줄인 경쟁촉진법(BER법)이 발효,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부장은 “BER법 발효로 유럽내 자동차 부품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유럽 브랜드와 싸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가 과거와 달리 크게 향상된 만큼 현대모비스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MPE의 매출이 지난 2005년 1억5293만유로에서 2006년 1억9654만유로, 2007년 2억5199만유로 등 매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며 “올해는 영국과 스웨덴 등 신생 물류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2억2290만유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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