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황사철에 돈되는 아르바이트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 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 주의보와 함께 입학식마저 미뤄지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황사가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된 테마의 아르바이트 구인도 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 화수)은 최근 자사에 등록된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모아 발표했다.

○황사철 단골 알바, 세차= 꽃가루 날리고,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이 오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이 바로 세차 아르바이트다. 보통 봄철 아르바이트 구인에 나서는 2월 둘째 주부터 세차 아르바이트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3월 첫째 주 현재 알바몬에 등록된 세차 관련 아르바이트는 약 150여 개. 하루 평균 약 30개의 세차 아르바이트가 등록되고 있다. 손 세차부터, 차량 내부 청소, 왁싱과 스팀 청소까지 종류도 다양한 만큼 힘 좋은 청장년부터 꼼꼼한 주부까지 모집 인원도 다양하다. 다만 세차장 내에서의 이동을 위해 차량 운전이 가능한 자를 뽑는 경우가 많다. 급여는 보통 시간당 7천원 내외가 주어진다.

○실내 외 청소= 황사로 인해 건물 내외부가 더러워지면서 청소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는 업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황사철에 눈길을 끄는 청소 알바는 바로 '건물 외벽 청소'. 로프에 의지해 건물에 매달려 외벽의 유리 등을 닦는 일이다. 겁이 없고 장시간 건물 외벽 청소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갖춘 남성을 고용한다. 일이 어려운 만큼 급여는 높은 편이어서 월 200만원 가량을 지급받을 수 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날까, 모니터 알바=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 산불현황을 모니터링할 사무 보조 알바생을 채용한다. 정보수집과 데이터화를 위해 컴퓨터 활용 능력이 우수한 자를 채용한다. 특히 산림 분야에 이해가 풍부한 환경생태 또는 산림자원 분야의 전공자를 우대하여 채용한다. 급여는 일급 3만 7천원 수준.

그 외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실내 건축현장에서는 공기순환을 위해 공기 청정장치 설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주요 PC방 등에서는 '공기 청정기 가동' 등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자료: 아르바이트 No1. 알바몬(www.albamon.com) 제공>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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