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PDP-LCD 가격차 좁혀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30 16:25

수정 2014.11.07 03:01



대형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와 액정표시장치(LCD)패널간 가격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30일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5월 최종 가격 집계를 통해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모듈 가격은 76.2㎝(32인치)와 127㎝(50인치) 등 대형에서 경쟁 디스플레이인 LCD와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을 보였다.

사이즈별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5월 76.2㎝ 일반화질(SD) PDP 모듈 가격은 240달러로 지난달 대비 1.2% 하락했다.

같은 달 76.2㎝ LCD패널 가격은 동급 PDP와 17%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5월 127㎝ 고화질(HD) PDP모듈 가격은 545달러로 전달대비 0.9% 하락했다.



같은달 127㎝ HD LCD패널 가격은 동급 PDP 가격에 비해 20∼30%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LCD패널이 급속히 대형화되면서 PDP를 위협할 정도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 들어 106.68㎝대 HD PDP와 LCD패널간 가격차이를 오히려 벌이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가격 하락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으나, 동급사이즈 LCD패널과의 가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 지난해 1·4분기 106.68㎝ PDP와 LCD패널간 가격차는 58달러 정도였던 것이 올해 1·4분기에 112달러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는 106.68㎝대에서 PDP 대비 LCD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뱅크 홍부식 연구원은 “LCD와 PDP의 가격차가 106.68㎝급에서는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76.2㎝와 127㎝급에서는 좁혀지고 있다”면서 “이는 더 이상 가격만이 경쟁 포인트가 아니며, 기업간 적절한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