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빈민국가 식량 지원위해 12억弗 구호펀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30 17:50

수정 2014.11.07 02:59



세계은행이 식량위기에 처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12억달러 규모의 구호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아이티 등 30개국에서는 폭동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식량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12억달러 규모의 식량 구호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중에는 최빈국들을 지원할 2억달러 규모의 긴급 트러스트 펀드도 포함되어 있다.

긴급 트러스트 펀드는 자금을 신청한 국가에 1000만달러씩 지원될 것이며 이미 지부티, 리베리아 등에는 2500만달러의 지원이 승인됐다.

아울러 이 기금은 비료와 종자 공급을 통한 곡물 생산 지원과 빈국의 곡물수입 관세를 줄이기 위한 자금도 지원하며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도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영세 농민들의 대출을 지원할 신탁기금도 설립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은 전세계 농업 및 식량에 대한 총 지원 규모를 올해 40억달러에서 내년 6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이 기금은 20억명 이상이 겪고 있는 생존을 위한 식량 위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해 7억75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세계에 요청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5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