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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도 체질 개선 한창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닥시장 일부 상장사의 ‘몸집’ 줄이기가 한창이다.

이는 보유주식 매각 및 계열회사 합병 등 상장사 경영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유동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전체적인 규모 간소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계열회사 변경’ 공시는 총 30건.

이 중 절반이 넘는 17개가 계열사를 제외했다. 사유는 보유주식 매각 및 계열사 합병 등이 대부분이다.

스포츠서울21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속리산개발을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매각. 이로써 스포츠서울21의 계열사는 기존 11개사에서 10개사로 줄었다.

이앤이시스템은 7일 지분매각 계약에 따라 파인텍스 테크놀로지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이앤이시스템의 계열사는 7개로 감소했다.

에스피코프도 지난 5일 보유주식 매각으로 인해 기타 섬유제품 염색 및 정리, 마무리 가공업체인 쌍마인더스트리를 계열사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평화정공이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청산을 이유로 평화발레오판매를 계열사 명단에서 지웠다고 밝혔으며 미리넷은 보유주식 처분에 따라 포스인터네셔널 및 퓨리메드, 노블투어닷컴 등을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2일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기업설명(IR) 담당자는 “미국 금융위기발 폭풍으로 국내 경기가 침체기를 맞이하자 코스닥시장 일부 상장사들이 계열사 합병 및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유동자금을 확보하거나 기업 규모를 다소 축소하는 등 소위 내실 다지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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