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T자형 도크 완공(사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3 13:16

수정 2009.01.13 14:54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 세계 최초로 T자형 도크(Dock)를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박제작용 도크 형태는 일반적으로 직육면체이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중공업은 기존 통념을 깨고 1도크 측면의 중앙 부분을 아래로 25% 더 확장해 세계 최초로 T자 모양의 도크를 탄생시켰다.

확장된 부분은 길이 165m,폭 47m,높이 12.7m로 부피가 9만8488.5㎥에 달하며, 기존 도크(길이 390m, 폭 80m, 높이 12.7m, 부피 39만 6240㎥)의 약 25%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T자형 도크에서 도크의 잔여 공간을 이용해 다른 선박의 일부를 동시에 건조하는 탠덤공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도크 회전율을 크게 향상시켜 1도크의 선박 건조 능력을 기존 4척(1만 TEU급 컨테이너선 기준)에서 8척으로 2배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1도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50만 톤급(현 70만 톤급) 대형 도크로 이 도크에서 정주영 창업자가 지난 1972년 수주한 그리스 리바노스사의 26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