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심잡아라..순회 홍보전
■민심을 잡아라…전국순회 홍보전
한나라당은 연말 입법전쟁 당시 추진한 방송법, 은행법, 집시법 등이 친재벌, 반민주 악법으로 여론에 각인되면서 결과적으로 법안 처리에 실패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설을 전후해 여론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2월 임시국회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확산된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145페이지 분량의 ‘주요법안해설자료’를 각의원들에게 배포하고 설 전후 귀향활동에 활용하는 저인망식 홍보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미디어 관련법안을 비롯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집시법개정안, 불법집단행위에 대한 집단소송법안, 북한인권법안 등 27개 쟁점법안에 대한 홍보논리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당 차원에서 15일 부산 경남 인천 충남북 전북에서, 16일 서울 광주 전남 울산, 20일 강원 경북, 22일 제주에서 신년하례회 겸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여론의 시각이 곱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한나라당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는 한편, 본질인 법안의 문제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은 “국회 파행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한 법안 강행처리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국회 파행의 원인과 ‘MB악법’의 문제점을 알려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홍보지침서를 만들어 의원들의 의정보고회 등 귀향활동에 참고토록 했다.
또 15일 대전 충남을 시작으로 18일 광주 전남, 21일 충북, 30일 제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면서 ‘MB악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MB악법 저지투쟁’ 경과를 담은 동영상과 신문방송 겸영시 발생하는 폐해를 정리한 동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특별당보를 발행해 대대적인 국민 선전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khchoi@fnnews.com최경환 최진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