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2월의 신부’가 된다.
골프 채널과 골프 위크 등 골프계 주요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일제히 로레나 오초아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를 마친 뒤 오는 12월 멕시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exico)’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스 코네사 라바스티다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오초아의 약혼자인 코네사 CEO는 1969년생으로 오초아와 띠동갑이며,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3년과 1997년 두 차례에 걸쳐 멕시코 국립 경제학상을 수상한 수재 경영인이다. 13년간 살아온 전처 칼라 루일로바와 사이에 아이 셋을 뒀다.
멕시코 유력 월간지인 퀴엔(Quien)에 따르면 둘의 관계는 아에로멕시코가 지난해 11월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을 후원키로 하면서 지난 여름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채널인 폭스 스포츠는 14일 인터넷판을 통해 “오초아가 지난해 연말 코네사와 유럽에서 휴가를 보내는 도중 프러포즈를 받았고 멕시코의 과달라하다 고향 집으로 돌아온 뒤 우편을 통해 약혼 반지를 받았다”면서 오초아가 “최근 멕시코의 한 TV 쇼에서 결혼 사실을 밝혔고 이미 멕시코시티에 신혼집을 구해 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폭스 스포츠는 이와 함께 “오초아가 오는 2월 4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와 스킨스 게임을 가진 이후 2월 26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정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가을 이후 아시아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원정길에는 전혀 출전하지 않는다”면서 “오초아가 이 기간 11월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결혼식을 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평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골프를 그만둘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해 왔던 오초아가 결혼과 함께 은퇴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사진설명=오초아와 코네사 /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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