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런 식이면 중국 꼴난다", "손흥민 없는 선발은 대체"…남아공전 충격패에 외신 일갈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충격패를 당하자 외신들의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은 남아공에 0-1로 패해 1승 2패(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대1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6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홍 감독의 전술이 도마에 올랐다. 후반 들어 손흥민을 뒤늦게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도리어 남아공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해외 언론의 평가는 냉혹했다. 이번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의 매체들은 한국 축구의 몰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에 올라갈 수 있는 최적의 상황에서 남아공에 덜미를 잡혔다"며 "이런 식의 경기력이라면 한국 축구도 중국 꼴이 나고 말 것"이라고 일갈했다. 축구보도 "한국이 월드컵에서 손흥민 없이 선발진을 구성한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처음"이라며 홍 감독의 지략 실패를 꼬집었다.

일본 닛칸스포츠 역시 "한국보다 남아공이 더 절박해 보였다", "감독의 용병술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지적했다.

영국 등 유럽 현지에서는 한국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두고 '고의 패배' 의혹까지 제기됐다.

BBC 라이브 중계 댓글란에서는 "한국이 이 경기를 구하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조 3위도 성적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이 큰 점수차 패배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1점차 패배를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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