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골판지포장업계 가격인하 요구에 난색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골판지포장업계가 폐지가격 폭락에 따라 사용자측에서 가격인하를 요구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15일 골판지포장업계는 지난해 골판지상자 가격이 골판지원지 가격을 비롯해 부자재인 옥수수전분, 인쇄잉크 등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10 ∼ 20%수준의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최근들어 폐지가격이 폭락하면서 포장박스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골판지포장업계는 원가상승 부담이 여전하고 환율이 높기 때문에 단가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인상 당시 기초원자재인 폐지는 톤당 9만원에서 7만원까지 90%가량 폭등해 골판지원지 가격이 한달만에 10%이상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폐지 가격폭락 및 유가 인하등과 맞물려 골판지상자 가격 인하요구가 많아졌다” 며 “원재료인 골판지 원지가격이 하락하지 않은 상황에서 폐지 가격폭락을 이유로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판지상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골판지 원지 가격인하가 우선돼야 한다. 그러나 제지업계에서는 당장 골판지원지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골판지원지인 라이너의 경우 펄프와 외국산 폐지의 사용율이 60%에 달하고 환율이 오르면서 재료비 부담이 줄지 않아 골판지원지 가격을 인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골판지상자는 지난해 가격인상이 몇년만에 처음 이뤄졌을 정도로 단가인상이 거의 없었던 품목이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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