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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제성의 피팅 이야기] 클럽 선택의 중요성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골프를 시작하고자 하는 골퍼들이 늘어난다. 라운드를 자주 나갈 수 없는 겨울의 계절적 특성상 봄 시즌을 앞두고 레슨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거나 클럽을 점검하는 골퍼들이 많아진다.

피팅 숍을 찾는 골퍼들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은 클럽의 전체 중량과 샤프트 플렉스가 본인에게 맞는지를 확인해보는 일이다. 클럽의 전체 중량과 플렉스는 거리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클럽의 전체 중량이 가벼우면 거리가 많이 나는 반면 방향성이 나빠지고 무거우면 방향성은 좋아지나 거리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 사실. 따라서 클럽 피팅은 방향성이 나빠지지 않는 한 최소한 가벼운 전체 중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클럽의 플렉스는 약할수록 거리는 증가하지만 방향성이 나빠지고 강할수록 방향성은 좋아지나 거리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플렉스란 방향성이 나빠지지 않는 한 가장 약한 플렉스를 선택할 때 충족시킬 수 있다.

피팅 숍에서는 일단 골퍼의 클럽 헤드 스피드, 템포, 클럽 헤드 방향 등을 측정한 후 적절한 플렉스와 중량을 가진 시타 클럽을 치면서 다시 스윙 분석을 해보고 골퍼가 편안함을 느끼는 클럽의 스펙을 맞춰주게 된다.

이때 분석기 앞에 서거나 누가 자신의 스윙을 관찰하면 고유의 스윙을 잊는 골퍼들이 많은데 스윙 분석을 받거나 시타 클럽을 치면서 긴장을 풀고 평소 자신의 스윙 스피드와 템포를 유지해 샷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타석에서 여유를 가지고 긴장이 풀어질 때까지 몸을 풀어보자. 아울러 본인의 느낌을 비교적 상세하게 피터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스윙 분석기에 결과가 잘 나와도 본인의 느낌이 영 아니라면 그 스펙을 고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칠 경우 클럽헤드 스피드, 헤드의 진입 방향, 템포 등이 놀라울 정도로 일정하게 측정돼 골퍼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한국골프지도자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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