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면 67만㎡ 물류산업단지 지정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5 18:26

수정 2009.01.15 18:27


【수원=이정호기자】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대 67만㎡가 15일 도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물류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원곡물류단지는 안성시와 경기도시공사가 1730억원을 투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착공되며 2011년말 완공 예정이다.

원곡물류단지는 완공이후 세계 최대의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 프롤로지스(ProLogis)사와 유통기업 삼성테스코에 분양된다.

2007년 12월 도와 5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프롤로지스사는 원곡물류단지 52만9000㎡ 부지에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 집배송 시설, 대규모 트럭 터미널 등 최첨단 물류시설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춘 공장형 물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5월 도와 1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삼성테스코도 이 단지 12만㎡부지에 냉동·냉장시설과 자동세척시설, 교육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물류시설이 완공될 경우 연간 1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물류산업 발전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8월 실시계획 승인 예정인 군포 복합물류터미널(면적 38만㎡) 외에 앞으로 수도권 북부지역과 수도권 남부지역에 1곳씩, 모두 3곳의 국가거점 물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2012년까지 원곡물류단지를 포함, 8개의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도 건설할 계획이다./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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