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인+지=삼성, 임원인사
삼성이 위기극복을 위해 현장의 새로운 얼굴을 대거 발탁한 임원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은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19일 부사장 승진 17명을 비롯해 전무 73명,상무 157명 등 총 247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실시한 223명에 비해 10% 정도 늘어난 수치이지만, 2007년과 2006년에 이루어진 400명대 승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 상무보 직급을 없앤 것을 감안하면 예년과 비슷한 규모이며 전체적인 임원수는 약간 줄었다”면서 “임원들이 불황극복의 선두에 서도록 하기 위해 스탭부문 임원들을 연구개발(R&D)·해외영업으로 이동 배치 시키고, 슬림화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혁신제품 창출역량을 극대화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체 승진임원 247명중 연구개발·기술부문 인력이 38%인 94명을 차지했다.
또, 전략시장 개척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창출 기반확대를 위해서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신임임원들도 신임임원 157명중 22명에 달했다.이는 지난 2007년 9%에서 14%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이건희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그대로 유임시켰고,장녀인 호텔신라 이부진 상무와 둘째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삼성은 또 삼성코닝정밀유리 박원규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등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4명을 과감하게 발탁 승진시켜 ‘성과있는 곳에 승진있다’라는 삼성의 인사원칙을 실천했다.
아울러 삼성은 글로벌 브랜드 삼성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사장단협의회 직속의 ‘삼성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팀장에 삼성전자 홍보팀장인 이인용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또,지난 2007년 11월 이종왕 고문의 사퇴 이후 공석이던 삼성법무실장에 김상균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에서 상근고문으로 물러난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의 후임으로 정기영 부소장이 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삼성은 이번 경영진 인사에 이어 이르면 20일부터 각사별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