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가 해외 계열사 자금 유치 소식에 급등했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STX는 전일보다 3.41% 상승한 2만1250원을 기록했고, STX엔진은 전일보다 7.69% 급등하며 2거래일 연속 7%대 급등세를 이어갔다. STX조선도 5.92% 상승했다.
STX그룹은 이날 STX유럽(아커야즈) 지분 98%를 보유한 STX노르웨이가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로부터 1180억원 규모 해외 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STX유럽에 대한 잔여지분 취득과 STX조선 대여자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엔진은 이날 STX노르웨이의 차입금 118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채무보증금은 1376억원, STX엔진 자기자본의 45.84%에 해당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유치로 STX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인갑 연구원은 “정량적으로 해석하긴 어렵지만 STX그룹은 자금 조달로 유동성 리스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그동안 선제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섰던 기업들이 유동성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자금 조달이 STX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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