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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8600만弗 해외사채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9 20:08

수정 2009.01.19 20:08



STX유럽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TX노르웨이가 대규모 해외 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국제 금융시장이 최악의 경색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STX가 이번에 대규모 사채발행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STX그룹은 19일 STX노르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STX유럽 지분을 기초로 860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변동 금리부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채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싱가포르에서 전액 인수할 예정이다.

STX는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이번 해외자금 펀딩을 성사시키면서 세계적 금융기관인 SCB를 재무적 투자자로 영입하게 됐다.

이번 발행 성공으로 STX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STX유럽의 성장가능성 및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STX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STX유럽의 잔여 지분 취득 및 STX조선의 대여자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STX노르웨이는 STX유럽 지분 98.3%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아커야즈(현 STX유럽)의 경영권을 완전 인수한 이후 지난 11월 국내에서 1차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해외에서도 재무적 투자자를 물색해 왔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 회사채 발행으로 선 투자된 해외자금을 회수하는 한편, 그룹의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사진설명=금덕수 ㈜STX 상무(가운데)와 안정모 SC제일은행 부행장(오른쪽)이 19일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대규모 해외 사채 발행을 위한 계약식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