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삼성증권 고객들 올해 주가 최저치는 900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20 11:35

수정 2009.01.20 14:59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부자 고객들은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 수단으로 여전히 주식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PB연구소는 20일 예탁자산 1억원 이상의 PB고객 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전체 48.8%가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주식 직접투자’를 꼽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15.4%는 ‘국내펀드’라고 응답했으며 채권은 6.8%, 해외주식형펀드를 답한 비율은 0.6%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통적 투자 수단인 부동산을 꼽은 부자 고객은 8.6%, 은행 정기예금은 8.0%로 나타났다.

올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횡보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고객이 33.5%, 상반기에는 2008년 저점을 깨고 추가하락할 것으로 본 고객도 29.9%에 달해 전반적으로 올해 주식시장을 우울하게 예상했다.



주가 최고치는 32.3%가 1500선을 예상했고, 1400선이 23.2%, 1300선이 20.7%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최고치 달성 시기도 4·4분기가 55.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가 최저치는 33.5%의 고객이 900선으로 전망해서 지금의 주가보다 더 하락하는 저점이 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31.7%의 고객은 800선, 21.7%의 고객은 700을 저점으로 봐서 지금 주가가 바닥이 아니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회복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인 62.2%가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2009년 하반기, 2010년 상반기, 2010년 하반기가 각각 25%가 넘는 답변을 해서 대체로 올해중에는 원금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지수가 어느선일 때 다시 펀드에 투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0%의 고객이 800선이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32.7%가 900선, 700선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8.7%나 됐다.


올해 기대 수익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4%가 5∼10%의 낮은 수익율을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19.1%는 10∼15%, 20∼30%라는 높은 수익율을 기대하는 측도 19.1%에 달했고 19.1%는 15∼20%의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mchan@fnnews.com한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