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주섭기자】 부산시가 강서구 생곡동에 국내 최대 규모로 첨단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부산시는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가 ‘부산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보일러 시설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채택, 21일 본회의 상정을 거친 뒤 이달 말께 최대 고비인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심의위에서 사업안이 통과되면 2∼3월께 제3자 제안 공고를 낸 뒤 협상대상자를 지정하는 등 201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6월 포스코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가칭)부산에너팜’이 민간투자방식(BTO)으로 강서구 생곡동 부산환경자원공원 인근 9만7330㎡ 부지에 들어선다.
‘부산에너팜’의 제안에 따르면 민자 1086억원 등 모두 2454억원이 투자되는 이 시설은 하루에 900t의 생활쓰레기를 선별, 연료로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연료화시설 및 생산된 연료 500t을 태워 하루에 25㎿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보일러시설동 등 첨단 발전시설로 이뤄진다.
25㎿의 전기는 2만5000가구, 10만명의 인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이 과정에서 생산된 전력과 증기 등은 인근에 조성될 가달산업단지 등지에 판매되는 방안을 비롯, 다양한 활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인 재생에너지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민자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폐기물처리 단가 인하, 생산전력 및 고철 판매에 따른 수익 창출, 연간 19억원의 이산화탄소배출권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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