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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코프 경영권분쟁,사측 승리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디코프를 둘러싼 소액주주 및 상장사 간 경영권 분쟁이 회사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오디코프는 20일 임시총회 결과 자본감소(감자) 및 이사·사외이사, 감사 선임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오디코프 관계자는 “임시주총 표결에서 찬성 2200만주, 반대 490만주로 감자 및 이사,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며 “아울러 긴급 발의로 이사의 수를 기존 9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는 정관 변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감자를 둘러싼 소액주주 및 경영진 간 분쟁에서 승리의 여신이 회사 쪽 손을 들어준 셈이다.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지분 모으기에 나서며 회사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소액주주들은 지분 대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오디코프 경영진, 최대주주 및 소액주주 간 분쟁은 장기화 조짐을 보일 전망이다.

지분모으기에 나섰던 한 소액주주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시주총 후 대책회의를 통해 향후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른 방안을 통해 반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디코프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소액주주들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면서도 “현재 앞으로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사업 방향에 관해 소액주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열렸던 모빌탑 임시주총에서는 현 경영진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모빌탑은 최대주주인 디브이에스 조성옥 대표와 현 경영진이 소송을 벌이는 등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이다.

모빌탑 관계자는 “표 대결까지 예상됐지만 회사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성옥 최대주주 측이 주총에 불참함에 따라 안건은 86.61%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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