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76.2명으로 16개 시도중 최고를 기록이자 전국 평균 15.4명의 약 5배에 달했다.
울산에 이어 제주가 44.7명으로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이어 전남 29.4명, 강원 24.6명, 경북 21.2명 순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가 적은 지역은 경남(2.4명), 서울(3.5명), 전북(5.7명), 광주(6.2명), 대전(9.6명), 인천(13.0명) 등으로 식중독 환자 수가 많은 곳과 적은 곳 사이에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의 경우 전북과 전남의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수가 각각 65.3명과 57.9명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1, 2위에 해당했다.
지난해 국내에 보고된 식중독은 354건으로 총 748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원인이 밝혀진 197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병원성대장균이 36건, 장염비브리오균 24건, 살모넬라균 22건 순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회 등 어패류를 많이 섭취하는 지역이 식중독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것 같다”면서 “음식점 위생관리가 잘 되는 지역에서도 그 해에 대형 식중독이 발생하면 환자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