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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시장 ‘온기’도나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해 공모에 나선 기업들의 경쟁률이 수 백대 1에 달하면서 IPO시장이 다시 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IPO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증시 약세로 많은 기업이 잇달아 상장을 취소하면서 시련을 겪었다.

어렵게 주식시장에 입성한 상장사들도 기대보다 훨씬 못미치는 공모가로 시작하거나 혹은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이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IPO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의 경쟁률은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7∼8일 양일간 공모를 실시했던 메디톡스는 1만4000원의 공모가에 무려 297.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메디톡스는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내는 등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1만8000원대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1월 13∼14일 공모를 받았던 대성파인텍 역시 3500원의 공모가에 181.23대 1이라는 남부럽지 않은 경쟁률로 IPO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 유비쿼스는 1월 14∼15일 양일간 공모에서 239.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이수앱지스 역시 1월 19∼20일 공모에서 232.1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얻어냈다.

올해 들어 IPO시장이 돌연 활기를 보이는 것은 주식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안정됐다는 점도 작용하지만 공모가 거품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저금리 지속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IPO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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