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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김용, 美 에이즈조정관 후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01 15:33

수정 2009.02.01 15:31

미국 국무부의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 후보로 한국계 하버드 의대 교수인 김용 박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 및 ‘에이즈 퇴치를 위한 대통령 비상계획(Pepfar)’ 담당 국장이던 마크 디벌 박사가 22일 사임함에 따라 클린턴 행정부 당시 에이즈정책 국장 에릭 구스비 박사와 함께 김 박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은 대사 직급으로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15개국에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치료를 위한 자금 150억달러를 배분하는 등 Pepfar의 핵심 사업을 총괄한다.

한편 김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까지 개발도상국에 있는 에이즈환자 300만명 치료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감염성 질환 근절에 앞장섰으며 비영리의료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 활동을 통해 의약품 가격 인하 운동을 펼쳐 36개국에서 결실을 보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


1959년 한국에서 태어난 김 박사는 브라운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