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외국인의 힘’ 1160선 회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03 20:02

수정 2009.02.03 20:02



국내증시가 3일 만에 반등하며 116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대에 진입했지만 주가반등,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하락해 1300원대에서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2% 오른 1163.20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다우지수 8000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도 5일째 지속된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버팀목이 됐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1300억원이 넘게 팔며 동반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사자세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반등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음에도 4% 이상 올랐고 KB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등이 동반 상승하며 금융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0원 내린 138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0원 상승한 1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기업 매물 유입으로 138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이 이날도 주식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단기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나왔고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경계감 등도 작용해 환율이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김규성 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