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지난해 국채발행증가로 채권상장규모 커졌다
지난해 채권 상장규모는 406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조 9000억원(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폐지 규모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채권상장규모가 커진 것은 통안채 및 금융채의 발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정수요 확대에 따른 국고채권의 발행 증가(5.2%)와 예보채 등 비금융특수채의 발행 급증(104.0%)및 대기업 금융지주사의 대규모 채권발행에 따른 회사채 발행(8.8%)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상장폐지 금액은 369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7조 5000억원(11.3%)이 증가했다. 만기상환으로 인한 상장폐지가 대부분(99.7%)이며, 중도상환이 0.2%, 부도 등에 따른 상장폐지가 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특수채의 상장폐지 금액이 약 282조원으로 비중이 76.3%로 가장 높았다.국채 14.6%, 회사채 8.4%, 지방채 0.7%순으로 상장폐지 비중이 높았다. 특히 민간부문인 회사채의 상장 비중은 8.4%에 불과해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의 공공부문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은행 후순위채권의 발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권 상장이 증가하는 등 만기구조의 단기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채권상장팀 서재형 팀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은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회사채 발행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상장 회사채의 대부분(96.8%)은 투자 등급인 BBB 이상이다.신용도가 낮은 투기등급(BB이하)회사채 비중(3.2%)은 지난 2007년 10%에 비해 6.8%포인트 감소했다./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